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메디홀시스템즈, 그린바이오 육성 협약

기사승인 2024. 04. 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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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바이오산업 활성화 위한 상호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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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화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팀장(오른쪽 두 번째)과 메디홀시스템즈 관계자들이 19일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을 마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순창군을 그린바이오 산업 중 미생물 거점기관으로 선정해 육성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에 순창군에 소재한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그린바이오 산업 기업 유치를 위해 바이오산업 기업인 '메디홀시스템즈'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그린바이오'는 환경보호와 식량 안전성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분야다. 미생물 및 식물과 같은 생물자원에 생명공학기술 등을 융합해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신산업으로 관련 산업 역시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은 보유하고 있는 5만 균주의 자산을 활용해 외부 그린바이오 기업을 순창군에 유치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기 위한 일환으로 추진됐다. 특히 양 기관은 인삼의 기능성 증진을 위한 발효미생물 발굴 연구와 사업화를 통한 산업에 발전을 나서기로 했다. 또 플라스틱 오염을 줄이기 위해 생분해 및 미세 플라스틱 분해 균주에 대한 기전을 과학적으로 증명하는 등 환경오염을 저감시키는 데에도 협력키로 했다.

진흥원 관계자는 "미세플라스틱에 의한 바다환경 오염으로 인한 김양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해양미생물 기술과 연계한다면 김 종자 배양, 영양제, 질병 관리 등 육상 김양식 사업의 전영역에서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흥원은 순창의 미생물자원을 활용해 기능식품 및 기능화장품 개발에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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