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생금융]신한금융, 취약계층·불법사금융 피해자 등 맞춤형 지원

기사승인 2024. 03. 28.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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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옥동 회장 '선한 영향력' 비전 강조
기업·개인에 1600억원 상생금융 지원
경단녀 위한 '육아나눔터' 148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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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지주는 지난해 3월 가계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1600억원의 금융비용 절감 혜택을 담은 상생금융 지원안을 내놓았다. 기존에는 가계 취약 차주를 위해 중도 해약금이나 이체 수수료 등의 금융지원을 했다면, 상생금융 방안 발표 이후에는 취약계층, 청년, 저출산·고령화, 전세 사기 및 불법사금융 피해자 지원 등을 선별해 체계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금융은 진옥동 회장이 취임 후 강조해 온 '선한 영향력' 비전 달성을 위해 상생금융기획실을 신설,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상생 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해 △신규창업 소상공인 대출 지원 △취약 소상공인 대출금리 경감 프로그램 △상생형 스마트 상점 디지털전환 등을 지원하고 있다. 미래세대 청년 지원을 위해 청년 창업자의 대출 및 보증료와 학자금 대출 이용 고객 상환 자금 지원, 대학생 식비 지원 사업도 진행 중이다.

사회적 이슈 해결에도 동참하고 있다. 저출산 해결을 위해 출산 지원금 지원은 물론 인구보건복지협회에 2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해 취약계층의 난임 진단 검사비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난임 부부들의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조기 치료를 유도해 건강한 출산을 돕겠다는 취지다.

저출산 여성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한 공동육아 나눔터인 '신한 꿈도담터'도 눈길을 끈다. '신한 꿈도담터'는 부모들의 육아 부담 경감과 여성 경력 단절 예방을 위해 맞벌이 가정 자녀들의 방과 후 돌봄 활동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2018년부터 현재까지 148개가 개소해 운영 중이며 올 연말까지 200개 설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보이스피싱 피해자를 위해 3년간 300억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탁했다. 보이스피싱 피해자 중 당장 생계가 어려운 취약계층 6000명을 선별해 1인당 최대 300만원까지 생활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 보이스피싱 예약 교육 및 보험 제공, 대국민 홍보 캠페인, 심리 및 법률 상담도 지원한다. 신한은행은 지난해 8월 시중은행 최초로 실시간 영상으로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보이스피싱 모니터링 영상 확인 시스템'을 도입한 바 있다.

미래 세대 주인공인 청년들을 위해 신한금융은 2023년 7월 국내 유일의 장애 청년 대상 해외연수 프로그램인 '장애 청년 드림팀'발대식을 개최했다. 진 회장은 "장애 청년들의 글로벌 마인드 함양 및 미래 사회 리더로의 성장을 목표로 해외 경험의 기회를 얻게 된 선발팀을 축하한다"며 4억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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