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쇼핑·미식을 품다” 핵심 상권으로 거듭난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기사승인 2024. 04. 2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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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 유인점포 '앵커 테넌드' 입점
하나은행 지역거점 특화지점 오픈
日 700명 이상 방문하는 음식점도
역과 근접·초고층 스카이라인 중심
GTX노선 조성 계획…교통호재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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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전경./송의주 기자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가 동북권의 핵심 상권으로 거듭나고 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를 비롯해 대규모 주상복합 내 특색 있는 상업시설이 속속 들어서고, 경동시장을 비롯한 주변 전통시장이 뉴트로(New+Retro)한 '힙 플레이스'로 부각되고 있어서다. 향후 청량리역에 GTX 2개 노선을 비롯해 대형 교통호재도 대기 중이라 상권 확대도 이어질 전망이다.

22일 프랜차이즈업계에 따르면 청량리 일대는 지난해 초고층 주상복합이 속속 입주하면서 '핫' 플레이스로 주목을 받는 중이다. 2023년 1월 '청량리역 해링턴플레이스(40층)', 6월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59층)', 7월 '롯데캐슬SKY-L65(65층)', 12월 '힐스테이트 청량리 더퍼스트(43층)'가 준공을 마무리했다.

이들 주상복합이 들어섬에 따라 상권도 갈수록 대형화, 체계화되고 있다. 주상복합 안에 상업시설이 하나둘씩 자리잡기 시작하며, 배후수요를 노리고 유명 프랜차이즈 등 '앵커 테넌트(사람들을 쇼핑몰로 유인하는 대표 점포)'들의 입점도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청량리역 한양수자인 그라시엘' 저층부(지하 2층~지상3층)에 위치한 대규모 상업시설(총 219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에는 주요 앵커 테넌트가 입점을 완료해 지역 상권에 힘을 불어넣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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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수자인 아트포레스트 내 위치한 하나은행서 시민들이 금융 업무를 보고 있다./송의주 기자
최근에는 하나은행이 지역의 거점 특화 지점 위치로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를 낙점하고 오픈했으며, 프리미엄 스시뷔페인 '다이닝원'은 하루 700명 이상의 고객이 방문하는 지역 내 대표 음식점으로 자리잡았다. 마포에서 3대째 운영 중인 맛집 '아소정'도 입소문이 나면서 가족단위 방문객이 증가하고 있다. 또한 볼베어파크가 운영하는 가족 친화적 키즈파크인 '세라젬 웰파크'를 비롯해, 천연 발효빵으로 제주에서 입소문이 난 베이커리 카페인 '남원당'이 5월에 오픈 예정이다. 이외에도 투썸플레이스, 소울트레이닝, 알라보, 더몰트하우스, 차알, 순수헤어샵, 치과 등이 들어서 지역 상권에도 활력이 돌고 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의 앵커 테넌트 유치 비결로는 전문성이 꼽힌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는 글로벌 상업용 부동산 서비스 업체인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가 임차를 담당하고 있으며, 원활한 상가 임대운영을 위해 자산관리 전문업체인 '젠스타메이트'가 상업시설의 관리 운영을 맡고 있다. 고객과 테넌트의 상가 이용의 편의를 위해서는 '한화호텔앤리조트'가 시설을 관리 중이다.

입지적으로도 우수하는 평가를 받는다. 청량리역과 가깝고, 청량리 초고층 스카이라인의 중심에 위치해 있다. 또한 아트포레스트 청량리는 약 3400㎡(약 1000평) 규모의 공원을 품고 있어 녹지가 부족한 청량리 일대의 힐링 장소로서의 역할도 톡톡히 하고 있다.

아트포레스트 청량리 관계자는 "연내 상업시설 입점률 90%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현재 입점 계약은 대부분 앵커 테넌트로 구성돼 있다. 최근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청량리가 핫플레이스로 떠올라 신규 입점을 원하는 테넌트(입점매장)들도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향후 청량리역은 이미 착공식을 마친 GTX-B,C노선을 포함해 대형 교통호재가 대기하고 있어 유동인구 증가와 함께 상권 역시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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