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구조적 실적 개선…하반기 기대감 상승”

기사승인 2022. 08. 17.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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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7일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대해 고마진 미국향 바이오시밀러 및 램시마SC 매출 증가로 구조적 개선에 따른 실적 회복이 확인됐다고 판단했다. 이로 인해 하반기 실적 기대감도 상승했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8만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2분기 셀트리온헬스케어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9.8% 증가한 5190억원, 영업이익은 2.7% 감소한 741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실적 추정치) 대비 각각 12.7%, 23.6% 상회했다.

서근희 연구원은 "미국 인플렉트라 시장 점유율 상승에 따른 매출액 913억원, 트룩시마 가격 안정화 및 처방 볼륨 증가로 매출액 1256억원을 달성했다"면서 "유럽 트룩시마, 허쥬마 7월부터 직접 판매 개시 준비하면서 2분기 유럽 파트너사 보유 재고를 조절해 매출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램시마SC는 IV 제형에서의 처방 전환 확대로 503억원을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서 연구원은 "2023년 상반기부터 베그젤마(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미국 직판 준비를 위한 비용 증가 예상(2022년 대비 300억원 이상 증가로 추정)되나, 매출 성장 감안 시 부담스러운 수준은 아닐 것으로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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