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컨테이너 운임·물동량 감소에도 견조한 매출”

기사승인 2022. 08. 11.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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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11일 HMM에 대해 컨테이너 운임과 물동량 감소에도 2분기 견조한 매출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2분기 HMM의 평균 컨테이너 운임은 1TEU 당 3401달러로 전 분기 대비 8% 하락하고 물동량 또한 89만TEUFH 3.2% 하락 마감했다.

김영호 연구원은 "컨테이너 부문 매출이 4조7000억원으로 1분기와 동일한 수준을 기록했는데, 유가 급등에 따른 부대 매출 및 환율 상승 효과에 기인한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 누적 평균 SCFI(상하이컨테이너운임지수)는 4007포인트로 2분기 평균 대비 5% 하락한 데다, 경기침체에 따른 물동량 감소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분석했다.

다만 "2분기 실적을 통해 확인한 바와 같이 유가 및 환율 상승 수혜를 통해 실적 방어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되며, 최근 유럽 주요 항만 및 미주 철도 노조 파업 리스크 부각으로 스팟 운임 반등을 배제할 수 없다고 판단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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