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최근 주가 하락 과도…실적 변화 미미”

기사승인 2022. 06. 27.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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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27일 삼성전기에 대해 최근 주가 하락은 과도하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5만원을 각각 유지했다.

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최근 주가 하락은 적층세라믹캐패시터(MLCC)의 믹스 효과, 플립칩-볼그리드 어래이(FC BGA)의 매출 증가, 카메라모듈의 전장향 확대 등을 고려하면 과도한 것으로 판단한다”며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 둔화 전망으로 주요 IT 기기 수요 약화의 가능성이 존재하나 삼성전기의 포트폴리오 변화 및 경쟁력 확대를 감안하면 과거대비 매출, 이익의 변동성이 적어졌다”고 분석했다.

이어 “최근 인플레이션 상승과 경기둔화 우려 대비 삼성전기의 올해 2분기와 연간 실적 변화는 미미하다고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2분기에 IT기기의 판매 부진, 주요 고객의 재고 조정이 진행됐다”면서도 “2분기 추정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12.9% 감소한 3577억원으로 컨센서스 3664억원을 비교하면 최근 조정은 제한적이며 양호한 실적으로 예상된다”고 판단했다.

박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실적 안정과 밸류에이션 상향의 토대인 포트폴리오 변화는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올해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7.1% 증가한 10조4000억원, 영업이익은 6% 늘어난 1조5800억원의 최고 실적을 경신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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