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미크론 공포 속 굳건한 ‘카카오 패밀리’

기사승인 2021. 11. 2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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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 모두 강세
모회사 카카오는 소폭 하락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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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미크론 확산 우려에 증시가 불안정한 가운데 카카오 계열사들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7분 기준 카카오(-1.20%)를 제외한 카카오페이(3.60%), 카카오게임즈(3.13%), 넵튠(1.71%), 카카오뱅크(1.03%) 등이 오르고 있다.

이날 코스피가 오미크론 등장으로 장중 2900선이 무너지는 등 약세를 보이고 있지만 카카오 계열사들은 각자들의 호재에 힘입어 상승세다.

최근 카카오뱅크는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에 이어 파이낸셜타임스스톡익스체인지(FTSE)지수 입성에 성공하며 지난 8일 5만2600원까지 떨어졌던 주가는 기준 29% 오른 6만8900원까지 회복했다.

카카오페이는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면서 5거래일째 오르고 있다. 한국거래소가 12월 코스피200 정기 변경 결과 신규 특례 요건을 충족한 카카오페이의 편입이 결정됐다고 밝히자 주가는 25% 이상 올랐다.

카카오게임즈는 신작 ‘오딘’의 흥행으로 가장 빠른 회복세를 보이며 지난 17일엔 최고가(11만6000원)를 경신하기도 했다. 현재 주가는 10만5600원이다.

증권가에선 플랫폼 규제로 인한 우려는 어느 정도 해소됐다고 진단하며 지속적인 성장이 이뤄질 것이라 봤다.

김동희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골목상권과 함께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규제리스크를 적극 타개해 나가며, 매출 성장성은 여전히 견조하기 때문에 2022년 2분기부터 강력한 리레이팅이 재개될 것”이라며 “2022년에도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카카오픽코마 등의 IPO 가능성, 자회사들의 성장 스토리는 지속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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