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잡페어] 신한카드 신입사원 조혜령 씨 “모르는 질문은 솔직하지만 자신의 생각 전달이 중요”

기사승인 2021. 07. 09. 14:12
  • 페이스북 공유하기
  • 트위터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 카카오톡 링크
  • 주소복사
  • 기사듣기실행 기사듣기중지
  • 글자사이즈
  • 기사프린트
신한카드 1차 실무진 면접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
"내가 어떤 사람인지 심층적으로 보여줘 좋은 기회였다"
신한카드 조혜령
신한카드 법인영업팀 기획파트 업무 담당 조혜령씨
카드사는 높은 연봉과 다양한 직원복지로 ‘신의 직장’으로 꼽히고 있다. 최근 업계의 불황으로 취준생들의 인기가 주춤하고 있지만 그래도 직원들의 복리후생에서는 금융권 최고로 평가받는다. 지난해 1월 신한카드에 입사한 새내기 조혜령 씨는 “직원들의 전체 연봉을 알 수 없지만 합격 후 진행한 신입사원 OT에서 업계 최고 수준이라고 들었다”면서 “가족 건강검진을 포함해 여름휴가비 지원 등 직원들의 복지 혜택도 너무 많아 말로 설명할 수 없을 정도”라고 자랑했다.

조혜령 씨는 최근 아시아투데이가 온라인으로 진행한 ‘2021 아시아투데이 금융·증권 잡페스티벌’에서 신입사원 솔직토크에 참여해 신한카드 입사를 희망하는 취준생을 위한 합격 노하우를 전수했다.

한시즌 동안 카드사는 물론 제조업·이커머스·스포츠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 지원한 그는 합격 비결 중 하나로 기업에 대한 이해도와 애정을 꼽았다.

조혜령 씨는 “한시즌 동안 정말 많은 기업에 서류를 냈는데 신기하게 공을 들이고 애정을 가지고 준비한 기업만 붙었다”면서 “카드사는 결제정보와 관련한 방대한 데이터를 직접 분석하고 다룰 수 있고, 사람들의 일상에 가장 맞닿아 있어 마케팅·영업을 희망하고 있던 나에게 데이터 기반 마케팅으로 더 많은 고객에게 혜택과 서비스를 줄 수 있는 점이 매력적이었다”고 설명했다.

특히 그는 신한카드의 특별한 면접에 대해서 취준생에게 강조했다. 1차 실무진 면접으로 진행된 ‘하루 면접’이다. 8~10명의 지원자와 면접관 2명이 오전 9시부터 6시까지 지내며 자기소개와 토론, 점심식사와 개인별 심층면접과 그룹PT 등을 진행한다.

조혜령 씨는 “보통 면접은 1시간이면 긴 편인데 면접관에서 짧은 시간 안에 나를 보여주기가 쉽지 않다”면서 “하지만 신한카드에서는 하루 종일 지원자들과 면접관이 함께 보내면서 내가 어떤 사람인지를 심층적으로 보여줄 수 있어 힘들었지만 좋은 기회였다”고 전했다.

2019년 하반기 채용 당시 동기들에게 들었던 기억나는 면접 질문도 취준생을 위해 귀뜸했다.

조혜령 씨는 “하나는 지구멸망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노아의 방주처럼 인류 7명만 태우고 갈 수 있다면 누구를 구원할 것이가, 또 하나는 가장 인상깊었던 고전문학과 그 이유, 그리고 마지막은 조원들이 돌아가며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는데 자기소개 시간때 인상깊었던 자기소개서와 이유를 물었다”고 말했다.

면접에서 모르는 질문이 나왔을 경우에는 솔직하지만 자신의 생각을 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도 설명했다.

그는 “동기 중 한명이 최종 임원면접에서 협업을 잘하는 편인지 묻는 질문에 평소 협업을 못한다고 대답을 했지만 합격을 했다”면서 “단순히 협업을 못한다에서 그친 것이 아니라 이런 점을 살려 이제는 해보고 싶다는 자신의 이야기를 덧붙인 것이 합격의 비결 같다”고 전했다.

2021062901010023394
지난달 17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블루스퀘어 신한카드홀에서 개그맨 홍인규씨의 사회로 진행된 ‘2021 아시아투데이 금융·증권 잡 페스티벌-신입사원 솔직토크’에서 출연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김지수 기자


ⓒ아시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
기사 의견쓰기